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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빚에 대한 오해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드라마나 영화에서 빚이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인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부자는 빚(레버리지)을 잘 이용한다는 것이다. 근로소득을 통해서 저축한 돈으로 투자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레버리지를 제대로 알고 자산을 확장하는데 이용하자.
레버리지 개념
레버리지 뜻은 지렛대이다. 고대 아르키메레스가 명언을 남겼다. 나에게 크고 튼튼한 지렛대를 준다면 혼자 지구도 들 수 있다고 했다. 즉, 레버리지는 타인의 돈(부채), 타인의 시간, 타인의 지식을 지렛대 삼아 자기 자본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한 교실 안에 3명의 학생이 있다.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조건이 1명에게 교과서를 5천 원을 받아 빌려주고, 1명에게는 요약노트를 2천 원 받아 빌려준다고 한다. 채점 후 1등 하면 1만 원을 주고 2등 하면 5천 원을 증정한다고 한다. 모두에게 5천 원 한도로 빌려줄 수 있다고 했다.
A, B, C 학생 중에 맨 먼저 A는 5천원을 빌려 교과서를 받았고, B는 2천 원을 빌려 요약노트를 가져갔다. 그리고 C는 혹시나 돈을 빌렸다가 1,2등을 못하면 빚을 질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고, 아무것도 안 빌려도 최악의 상황은 본전이라고 생각했기에 아무것도 빌리지 않았다. 결국 A가 1등 1만 원을 받았고, B가 2등 해서 5천 원을 받았으며, C가 3등을 하였다. 정산결과, A의 손에는 5천 원, B에게는 3천 원, C는 아무런 빚이 없었다. 이때, 화폐단위가 천원이 아닌 억 원으로 생각해보면, A, B, C는 순간의 선택으로 자산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이게 바로 레버리지의 효과이다. 또한, 이것을 단위를 화폐로 생각하지 않고, 시간이나 지식으로 놓고 봐서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 지식이 훨씬 많아지게 됨을 알 수가 있다.
레버리지 활용법
앞서 소개한 예시는 그 결과 값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경우는 제외한 경우이다. 이 말인 즉, 함부로 레버리지를 사용했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이 더 커질 수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활용 시점의 적절성 및 자산에 대한 깊은 통찰과 판단이 전제했을 때 레버리지의 중요성이 빛을 발하게 된다. 흔히 어릴 때 듣던 빚 때문에 패가망신 한 사례는 레버지리를 활용하는데 오판하였거나 활용한 시점을 잘못되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앞서 C학생처럼 아무것도 안 한 학생이 더 잘한 판단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 이런 양면의 레버리지를 잘 활용해야만 자본주의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 안 받고 저축한 돈으로 부동산을 사는 사람을 바보라고 하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데 고도의 주의와 경고를 한다. 부동산도 금리인상시기에는 영끌 대출자에게 강한 경고등이 주어지기도 한다. 반면, 코로나 발생 후 브이자 반등으로 상승 시점에 영끌 투자 안 한 사람이 바보로 취급받았다. 그만큼 시장마다 레버리지의 긍정과 부정적 효과가 극명한 차이가 생긴다. 그래서 그 판단 능력을 평소에 잘 갈고 닦아놓으면 필요한 시점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잘 활용하면 엄청한 부와 시간, 지식을 안겨줄 수 있는 레버리지를 절대악으로 간주하고 피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자본주의에서 패배자로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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