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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연일 상승하며 환율이 미친 듯이 올라가고 있으나, 과거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환율 상승이 아닌, 달러 나 홀로 급등일 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지표상 외환 보유율 또는 한국 대외신용도는 위험성이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달서가 나홀로 상승하는 이유
팬더믹 당시 유례없이 강력했던 통화완화 정책으로 발생한 역사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각 국 중앙은행 긴축을 시작하며 강력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경제위기에는 달러가 1등 자산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달러를 미친 듯이 사들이는 이유인 것이다.
다음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위기 불로일으키고 있다. 국제 간 에너지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짐을 감안하면 달러가 강세일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미국 연준의 나홀로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 때문이다.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를 급격하게 위축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와 달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미국은 기본적으로 내수 영향이 막강하고 기축통화국이라는 점이다. 대외 변수가 타국 대비 절대적으로 현저하다. 수출입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미미하다 할 수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강력하다 보니, 걱정 없이 금리를 올리는 있는 것이다. 제임스 블라드 연준 총재는 당분간 고금리 유지 기조를 연일 어필하고 있다. 미국보다는 유럽, 중국 등에서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달러를 제외한 모든 자산 가격은 매우 하락하고 있다.
향후 전망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강세는 계속 이어지지 않음을 감안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금리 인상 중단하기 시작하고 반면, 영국, 중국 등 나라들은 본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다. 내년쯤 되면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줄어들거나 역전하면서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는 점점 힘을 잃어갈 것이다. 금리인상이 끝나기 이전부터 다른 자산들(금, 주식, 암호화폐 등)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치솟은 채권 가격도 하락하며 안정화되면서 명목금리로 인해 감소하였던 자산분의 미래 내재가치 성장률의 평가도 회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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